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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읽기] 20대 이하 은행 연체율 역대 최고…"취업난·금리상승 타격"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20대 이하 청년들의 은행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대부터 60대까지의 연체율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고 특히 갓 성인이 된 만 19세의 연체율은 20%로 나타났는데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급전이 필요해 소액 생계비 대출을 받은 20대 청년 10명 가운데 2명은 한 달 6,000원 수준의 이자조차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한은도 청년층의 부실 대출 문제에 주목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연체율이 높아진 건가요?
문제는 향후 30대 이하 청년들의 대출 연체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청년층의 빚 부담이 확대될 경우 소비가 위축될 뿐만 아니라 금융 불안, 나아가 사회문제인 저출산 현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큰데요. 어떤 처방이 필요하다 보십니까?
올 하반기 최악의 역전세난이 올 것이란 전망과 달리 전셋값이 반등을 이어가면서 역전세난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는 안도감이 시장에 퍼지고 있습니다. 전국 기준 전셋값이 2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역전세난이 조금씩 완화되더라도 안심할 순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전세가 워낙 높은 값에 계약이 체결됐던 터라 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그 수준까지 회복하기는 어렵고 지역과 주택 형태별 편차도 있다는 건데요. 하반기 전·월세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잠시 숨 고르기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유가가 오르기 시작한 배경은 뭔가요? 긴축 막바지에 들어선 미국 연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국내 유가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달 말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 가격이 더 크게 뛸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 당분간 오름세는 불가피할까요? 하반기 물가를 자극하는 건 아닐지 걱정인데 어떤 변수가 될까요?
한편,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근원물가'가 올해 4.5% 상승하며 IMF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안정세를 보인 소비자물가지수와 달리 근원물가가 가파르게 증가한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폭염과 태풍 등 날씨 변수와 공공요금 상승추세를 감안하면 하반기 물가가 예상보다 더 뛰어오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국은행도 당초 물가가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근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한 바가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향후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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